어제 포켓몬스터 리코와 로드의 모험 이벤트 당첨자 공개하는 날이었잖아요... 저 이벤트 시작하자마자 캡틴 피카츄의 QR코드를 한번에 찍고 응모했음에도, 결국 전 안됐어요ㅠㅠ 전 포켓몬 쿠션 정말 누구보다 진심으로 갖고 싶었어요ㅠㅠ 내일까지 유학갈 준비를 마치고 대학졸업할때까지 4년동안은 가족들 얼굴 못보니까 볼 수 있을 때 많이 보고 가려고 일요일 밤에 출발해요. 미국에 사는 동안은 근처에 사랑하는 가족들도 없이 혼자 어떻게든 살아야하니.. 어릴 때부티 좋아한 포켓몬 쿠션 응모해서 받아서 미국에 있는 기숙사에 가져다 놓으면,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포켓몬이 엄마, 아빠를 대신해서 나를 지켜주고 있고, 덜 외롭게 해주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좀 덜어주고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들텐데.. 서럽게도 저는 늘 안되니ㅠㅠ 이곳에 정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부탁하나만 드려봅니다.